[AnswerDev] 1. 해답 크롤러 개발 준비

백엔드 파트를 독학이 아니라 본격적으로 배운 지 어언 반년 정도가 흘렀고, 현장실습을 진행한 지도 어언 한 달이 넘어갔다.

그래서 내가 지금까지 만들었던 프로젝트들을 돌아봤는데... 진짜 말이 안 나올 정도로 처참했다...

코드의 구조가 제대로 짜여져 있지도 않았고, 하나의 컨트롤러/서비스에 모든 함수를 다 집어넣어 놓았던 충격적인 사태가 내 눈에 보였다...

분명 그 당시에는 나름 구조적으로 잘 설계했다고 생각했었는데, 진짜 마음가짐이 지금이랑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심지어 스프링부트 프로젝트 하나로 프론트엔드-백엔드를 모두 만드려다 보니, 서버에서 클라이언트로 데이터를 보낼 때 JSON으로 보내는 게 아니고 이상하게 보내고 있었다...

 

진짜 너무 참혹한 광경이었다. 내가 이렇게 코드를 짰었다고...?

 

그래서 이번에는 기존에 사용하던 컨벤션들을 모두 버리고, 스프링부트에 새로 적응하자는 목적을 가지고 간단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한다.

Studocu 사이트에서 해답지를 보고 있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로그인을 해서 프리미엄 회원이 되어라고 한다.
그래서 이 사이트의 해답을 크롤링 해서 혼자 편하게 보려고 한다. 문제가 있으면 바로 중단해야지...

 

자바8을 버리고 자바17으로, 스프링부트2를 버리고 스프링부트3을 사용해 보려고 한다.
아직 대다수의 실무에서는 자바 8버전과 스프링부트2를 사용한다고 하지만... 최근 스프링 프레임워크가 자바 8에 대한 지원을 종료했기 때문에, 머지 않아 자바 17으로 마이그레이션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현장실습을 하면서, 내가 사용해보지 않았거나 익숙하지 않은 기술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

이런 기술들에 익숙해지는 것을 목표로 남은 방학 기간 동안 열심히 해 보고자 한다.